GS25·CU, 폭우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배민은 ‘라이더 안전’ 우선

강이슬 기자 입력 : 2023.07.17 09:33 ㅣ 수정 : 2023.07.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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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며칠 사이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우에 유통업계가 침수 피해 지역을 찾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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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및 경북 지역 이재민들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호요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영주시청 △예천군민체육센터로 전달됐으며, 총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 에너지바 3000개가 지급됐다. 해당 물품은 청주, 괴산, 제천, 영주, 봉화, 예천, 문경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2000여 명의 이재민들과 100여 명의 구호요원들에게 나눠진다.

 

GS리테일은 수해 피해로 상심이 클 이재민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장마와 폭우로 피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장마철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됐으면 한다”라며 “더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길 바라며, 향후 피해 규모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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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충남 논산, 금산, 충북 괴산, 청주 등 침수 피해 지역을 찾아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 지역들은 해당 지역은 4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며 주택 및 시설 파괴로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물품은 생수, 라면, 이온음료, 초코바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식음료들로 이재민과 구호 인력 등에게 공급된다.

 

BGF리테일은 16일 구호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향후 호우 상황에 따른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CU의 1만7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계속되는 폭우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기에 365일 24시간 언제든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의점 인프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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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폭우 속 안전을 위협받는 배달 라이더들을 챙겼다. 우아한청년들이 배달의민족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매월 15일을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우아한청년들은 매월 15일을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로 정하고, 라이더의 안전인식 함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배달종사자의 안전운행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본 캠페인을 통해 기존에 진행된 장마·폭염 대비 물품지원뿐 아니라 안전운전 수칙 교육, 안전인식 확산 등 라이더 안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7월 첫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에서는 연일 지속되고 있는 장마를 대비해 ‘장마(폭우) 안전캠페인’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폭우(장마) 시 주의사항 ▲폭우 시 표준행동요령 ▲빗길운전 사고예방 가이드 등 우천 시 라이더들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캠페인에서는 우천 시 사고율이 높고(맑은 날보다 교통사고 치사율 37.5% 증가, 평균 제동거리 최대 1.8배 증가 등) 시야가 좁아져 돌발상황이 자주 발생하며, 체력소모가 심해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하는 등 우천 상황 속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폭우 시 표준행동요령 가이드에서는 지역별 홍수 위험지도 제공, 기상특보 및 실시간 경보 수신준비법, 지역별 대피장소 및 대피요령 안내 등 비 오는 날 라이더가 알아야 할 행동수칙을 상세하게 전달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우천 시 특히 지하주차장, 과속방지턱, 페인트가 칠해진 도로, 맨홀뚜껑 등은 마찰저항이 낮아져 오토바이가 쉽게 미끄러지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내용은 이륜차 안전운전 전문가로 구성된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자문단(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연구원) 감수로 작성된 지침서 ‘배민라이더스쿨 오토바이 안전교육 지침서’를 기반으로 했다. 올바른 운행자세, 배달 전 점검사항 등 라이더에게 필요한 노하우가 담긴 지침서는 누구나 배민커넥트 공식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3일 라이더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고급 우비 상하의세트 ▲핸들커버 ▲쿨시트 ▲편의점 교환권 등 지원물품을 전달해 라이더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기도 했다. 또 전국 배민B마트 지점에는 우천 속 안전시야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는 ‘발수코팅제’와 ‘김서림 방지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정책팀 관계자는 “라이더들이 우천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지원정책을 기반으로 이번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폭우 속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언제나 안전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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