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7.12 11:19 ㅣ 수정 : 2023.07.12 11:24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CJ제일제당은 K-푸드 대표 브랜드 비비고가 호주, 미국, 일본 등 해외 미디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호주의 공중파 방송 7NEWS의 프로그램 ‘선라이즈(Sunrise)’는 비비고 만두의 인기 비결을 조명했다.
선라이즈는 아침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현지 유명 셰프 댄 홍(Dan Hong)과 진행자가 함께 한국식 만두를 빚고 비비고 만두를 시식하는 모습을 전했다. 진행자 맷 셔빙턴(Matt Shirvington)은 “간단한 조리만으로 얇은 만두피에 속이 꽉 찬 한국식 만두를 즐길 수 있다”며 비비고 만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호주 현지 최대 대형마트 체인 울워스(Woolworths)의 1000여개 모든 매장에 비비고 만두를 선보이고 메인스트림 시장으로 진입을 본격화했다. 비비고 만두는 출시 초반부터 ‘고품질의 K-만두’로 인지도를 확보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최대 주간 잡지 피플(People)은 비비고 치킨을 피플 매거진 푸드 어워즈(People Magazine Food Awards)의 베스트 냉동식품으로 꼽았다. 비비고 치킨은 매콤달달한 소스 등을 발라 튀겨낸 한국식 양념치킨을 앞세워 프라이드치킨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일본에서도 지난달 니혼 TV 방송망의 프로그램 집(ZIP)이 K-스트리트 푸드를 주목했다. 냉동식품 리얼 리뷰 코너를 통해 비비고 냉동 김밥의 특장점과 함께 CJ제일제당의 급속냉동 기술이 소개됐다.
CJ제일제당은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의 6대 제품을 'K-스트리트 푸드'의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비비고 브랜드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차례대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 영토 확장을 위한 CJ제일제당 노력이 세계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 한국 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