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평균판매가 하락에 2분기 실적 소폭 부진” <유진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7.10 10:39 ㅣ 수정 : 2023.07.10 10:39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효과 3분기 발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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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진=LG에너지솔루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평균판매가격(ASP)이 소폭 하락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3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2분기 배터리 ASP는 kWh당 174달러(약 22만7000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13달러(약 1만7000원) 하락한 숫자다.

 

ASP감소는 기업 역량과 관계가 없으며 니켈, 리튬 등 배터리를 만들 때 필요한 주요 광물(원재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러한 업황을고려해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매출액 8조7000억원, 영업이익 6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3%, 213% 상승했지만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3% 하락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소폭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에는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매출 8조8760억원, 영업이익 6550억원을 기록해 2분기 실적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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