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법인CEO 고객과 '책'으로 소통한다
법인CEO 고객 초청 독서 소통 프로그램 '명경재' 진행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성생명이 법인CEO 고객들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독서 소통 프로그램 '명경재'를 진행한다.
6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명경재'는 '맑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며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가 초청한 고객들이 저자의 강의를 듣고 소통하며 인문학적 혜안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명경재'는 저자가 직접 강연을 한 후 질의와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한양대학교 철학과 이상욱 교수가 4주간 강의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1회차 강연은 '포스트 휴먼시대의 AI'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챗GPT로 대변되는 첨단 AI기술의 시대 속에서 과학적 사고와 철학적 혜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 대표가 강조한 독서 경영을 임직원에서 고객으로까지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전 대표는 2020년 취임 이후 임직원들의 독서활동을 지속 장려해오고 있다.
또 전 대표는 매월 임원들과 함께하는 독서토론회도 3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임원들은 독서토론회에서 경영전략, 리더쉽,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해 쌓은 인사이트를 사내에 전파해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명경재는 독서를 통한 소통 경영을 임직원에서 고객까지 넓히고자 하는 전영묵 대표의 철학과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상속, 세무 등 금융 중심의 강연을 넘어 인문학, 예술, 철학 등 고객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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