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와 함께 2023년 '아동주거 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동주거 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지원 사업'은 곰팡이가 피거나 냉·난방이 안 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거주하는 아동 가구를 위해 청소, 소독·방역, 도배·장판, 냉난방기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GH는 경기도와 함께 2021년부터 매해 본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 대상 가구를 전년 대비 5배 증가시킨 239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 중 도내 최저 주거기준 미달(4인 가구 기준 43㎡ 미만) 주택 또는 지하층(또는 옥탑방)에 거주하는 가구이다.
지원 내용은 곰팡이 제거 등 청소, 소독·방역, 도배·장판 교체, 공기청정기 지원, 냉난방기, 세탁물 건조기 지원, 수납·정리서비스, 세탁기 지원이다.
경기도는 본 사업을 위해 사업 수탁 기관인 GH에 가구당 약 300만원을 교부하고 GH는 경기도 및 각 시‧군으로부터 총 239가구를 추천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GH와 경기도는 사업 종료 후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관리개선사항을 발굴해 내년 사업 대상 및 규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주거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 공간을 개선해 삶의 질 향상 및 공간복지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