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부합...실적 성장 기대감 커져" <한화투자 證>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0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0%와 34.1%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는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966억원보다 4.7% 높은 수치다. 비화공 부문의 성장 기조가 가시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자프라 가스2와 파드힐리 가스 등의 입찰이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대규모 Feed-to-EPC 안건들의 수주 결과도 하반기에 나올 전망이다.
송유림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DBNR, 말레이시아 사라왁 등 이익 기여도가 높은 공사가 연말 연초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실적 공백 우려가 존재한다”라며 “그러나 기 수주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 확대와 비교적 빠른 착공 및 안정적인 수익성 기대되는 Feed-to-EPC 프로젝트 수주가 하반기에 더해진다면 큰 흔들림 없는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안정적 실적과 재무 현황을 바탕으로 ROE가 점차 낮아지는 구간에 진입해 있다. 이에 신규수주 성장(실적 성장)과 신사업 가시화(멀티플 확대), 주주환원 정책(ROE 제고) 등 대한 기대감 또한 점차 커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라며 “삼성엔지니어링는 올해 중 중장기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의 발표, 사명 변경 등을 예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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