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미성년 자녀 위한 ‘우리아이 TDF’ 출시
‘우리아이 TDF’ 미취학·초·중·고 학령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곡선 설계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성년 자녀의 학령주기와 장기 적립식 효과까지 고려한 ‘우리아이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다.
30일 미래에셋자산운영에 따르면 이 상품은 자녀의 미취학·초·중·고등학교 학령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곡선을 설계해 만기형으로 제공한다. 펀드의 만기는 2035년 12월 31일이며, 해당일에 자동 환매된다.
펀드 포트폴리오는 장기투자에 유리할 수 있도록 저비용 상품인 ETF로 구성된다. 운용 초기에는 낮은 비용의 글로벌혁신성장 ETF를 주로 활용해 미래 성장에 포커스를 두고, 만기가 다가올수록 글로벌 채권 ETF 등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자산 비중을 늘려가며 시장 리스크를 제한한다.
또 적립식 효과의 지속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기존 주식형 펀드를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 누적금액이 커져 시장에 따라 수익률 변동이 커지는 단점이 있다.
이점을 고려해 ‘미래에셋 우리아이 TDF’는 투자 초기, 투자자산을 통한 적립식 효과를 누리고 누적금액이 커지는 만기 시점에는 안전자산의 비율을 높여 장기 적립식 투자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학령주기 자산배분 곡선을 설계해 투자자산을 조정한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대표(전무)는 “자녀의 학자금, 자립 목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 투자 상품의 필요성을 느껴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며 “자녀가 출생했을 때 미래의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는 것처럼 자녀의 학령주기에 따른 투자를 맡길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최초 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생애주기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주는 연금 대표 펀드다. 2005년 우리아이 펀드 시리즈를 선보였고, 대표 펀드인 ‘우리아이3억만들기펀드’는 5월말 기준 누적수익률 248%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TDF’는 미래에셋증권 온라인과 지점 방문을 통해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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