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EF & DIF 2023] 덕산넵코어스, 대드론 체계·항재밍 장치·통합항법장치 등 다양한 제품 전시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3.06.28 13:29 ㅣ 수정 : 2023.06.29 17:56
항법·항재밍 분야 선도하며 KPS, 자율주행, UAM, PAV·드론 등 신규사업 진출에도 박차
[대전/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덕산넵코어스(주)는 27년의 업력을 보유한 PNT(항법) 및 항재밍 분야 방산업체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미래 핵심산업인 자율주행, UAM, PAV·드론 등 신규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KCEF & DIF 2023)’에서는 대드론 대응체계인 휴대용 재밍건, 통합항법장치와 일체형 항재밍 GPS 장치, 드론·무인기용 비행제어시스템 및 항재밍 장치, 위성항법수신기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휴대용 재밍건’은 다중대역 통합안테나를 활용한 전파차단 장비로 휴대 및 운반이 용이하고 간편하며, 순수 국내 기술인 최적의 재밍 기법을 적용했다.
전차·장갑차 등 무기체계에 탑재하는 ‘통합항법장치’는 자세와 항법 정보를 생성하고 관성측정장치(IMU)의 가속도정보와 각속도정보를 이용해 관성항법을 수행하며 GPS·INS 통합항법 알고리즘을 이용한 오차 보정으로 물체의 정확한 항법을 제공한다.
일체형 항재밍 GPS 장치인 ‘AJ400’은 항재밍 기능이 없는 전차·장갑차의 GPS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협대역·광대역 재밍 대응기능을 지원하고 RF 변환 외에 빔포밍을 지원한다. 경량의 저전력 구조로 순수 국내 기술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도 갖추었다.
드론·무인기에 탑재하는 ‘비행제어시스템(IFCC)’은 센서를 통해 얻은 정보로 비행체를 제어하는 장치로서, 이를 통해 경로점 비행, 자동 이착륙, 자동귀환, 비행 안정화 등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드론·무인기 탑재용 항재밍 장치인 ‘RFIS’는 AJ400의 개량형으로 더 작고 가벼우며 설치가 쉽고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4배열 항재밍, 널링, 빔포밍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전자부 안테나 일체형 모델이어서 기존의 GPS 안테나 없이 GPS 수신 및 항재밍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KSLV 위성항법수신기는 나로호부터 누리호까지 한국형 발사체(KSLV) 내에 탑재됐으며, 고고도·고속, 고내충격, 고내진동 등의 규격을 충족해 신뢰성을 검증받은 장치이다.
한편, 덕산넵코어스(주)는 국내 PBA(Printed Board Assembly) 제조기업 최초로 국제우주항공산업 특별공정 관리프로그램인 NADCAP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방품질경영시스템(DQMS) 인증과 AS9100 인증도 획득했다.
이렇게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어떤 운용환경에서도 항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충족하도록 위성항법시스템에 항재밍·항기만 솔루션과 관성항법, 영상항법 등을 결합해 다양한 형태의 전파간섭과 기만 등에 대응이 가능한 PNT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