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국민연금 보완’ 안정적 노후 대비책에 TDF 2종 추천
한투운용 TDF 2종...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美 전문 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단독 개발해 운용 TDF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이 국민연금외 안정적인 고객들의 노후 대비를 위한 투자상품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추천했다.
국민연금의 현행 소득대체율은 42.5%다. 가입기간 40년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실질소득대체율은 이보다 더 낮다.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가입자들의 국민연금 평균 가입기간은 18.6년이고, 이에 따른 실질소득대체율은 24.2% 수준이다.
이는 월평균 100만원의 소득 기준 한 달에 24만2000원이 지급되는 것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국민연금 외에 개별적인 노후 대비를 위한 투자상품을 찾는 금융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7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Target Date·빈티지)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투자자의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 주식 비중을 높여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운용을 하는 방식이다. 은퇴 시점까지 별도의 운용 지시 없이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며 전략적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국내 출시된 TDF의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연금상품으로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증시 호황기였던 2020년 TDF의 평균 수익률은 10.22%로 증시 상승장(코스피 30.75%)에서 국내외 자산을 담아 수익을 실현했다. 반면 증시 조정기였던 2022년 TDF의 평균 수익률은 -14.76%로 증시 하락폭(코스피 -24.89%) 대비 우수한 방어력을 보였다.
TDF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상승장에서는 수익창출, 하락장에서는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미국 등 연금 선진국에서는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적인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채택되고 있다.
한투운용은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적극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2017년 3월 7일 출시)와, 40년 이상의 장기관점으로 최적화 분산투자 및 저비용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2022년 10월 5일 출시)등 2종의 TDF를 보유 중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의 경우, 미국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이 강점이고,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액티브한 운용이 특징이다.
또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단독으로 개발해 운용하는 TDF다. 은퇴 시점을 고려하면 초장기 투자상품인 만큼, 경기 상승 및 하강에 구애받지 않는 중립적 자산배분과 장기투자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저비용 투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40년 이상 경제지표를 분석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Long Term Capital Market Assumption)을 도출해 위험대비 수익률, 상관관계 등을 고려한 최적의 중립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상대적으로 저비용 투자수단인 ETF를 편입해 장기관점 전략을 유지함으로써 비용절감을 극대화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이제는 국민연금만으로 은퇴 이후 안정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연령대에 맞춰 투자자산 비중을 조절해주는 TDF를 연금계좌로 적립식 투자할 경우 안정적인 노후 대비는 물론 세액공제 혜택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상품들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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