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멀티 레이블 체제 성과 나타나…목표주가 9.1%↑"<삼성證>
투자의견 '매수' 유지…"영업익 전망치 7.5%↑"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하이브(352820)가 아티스트 성과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에서 36만원으로 약 9.1% 상향 조정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를 내고 하이브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606억원에서 2801억원으로 7.5% 올려 잡았다. 지배주주순이익은 2132억원에서 7.8% 상향한 2299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멀티 레이블(자회사)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각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와 월드투어 등 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성과 확대로 시장 내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세븐틴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신보뿐만 아니라 구보 판매량도 상당히 견조하다"며 "이는 신규 팬 유입이 늘어나 팬덤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직전 활동 대비 공연 규모나 앨범 판매량, 콘텐츠 조회 수 등 전반적으로 개선된 성과를 보이며 하이브의 이익 수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대해서도 "지난해 7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이 더해진 뒤 소통이 늘어나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하반기부터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위버스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구독 서비스 매출과 광고 삽입에 따른 추가 수익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이익 개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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