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경기도와 커뮤니티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임은빈 기자 입력 : 2023.06.23 05:55 ㅣ 수정 : 2023.06.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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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조우현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간복지본부장,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사진=GH]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2일 '기존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경기도와 체결했다.

 

커뮤니티 활성화 시범사업은 커뮤니티 운영 실태 분석 및 입주민 인식조사 등을 거쳐 단지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 가능한 시스템 조성, 대상지별 세부 실행방안 등을 도출하고 적용하는 사업이다.

 

GH는 지난 4월부터 기존 공공임대주택 내 커뮤니티 시설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현황 및 국내외 사례 분석, GH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실태분석 등을 주된 내용으로 조사 중이다.

 

GH와 경기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범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후 3년간(2023~2025년) 총 9억원의 도비를 활용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입주민과 지역사회 주체가 능동적으로 주거 여건을 조성하고 최초 정착단계(시범사업) 이후에는 자생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거 운영 시스템으로 정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최근 민간주택의 커뮤니티 기능은 확대되는 추세이나 기존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는 활성화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 공동체 기능을 보강하고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H와 경기도는 커뮤니티 시설 기반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커뮤니티 시설이 기회의 공간으로서 재도약의 사다리, 기회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커뮤니티 공간이 기회의 안전망 기능을 수행하게 되면 사회적 가치가 확산되고 실거주자의 거주성도 향상될 수 있으로 보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공임대주택 내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자생여건 조성을 이뤄 입주민이 실질적인 공간복지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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