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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력정보 에너지맵' 개발..."재생에너지 현황 등 전력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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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3.06.23 07:09 ㅣ 수정 : 2023.06.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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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진=한국전력]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은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보급현황 등 전력분야에 특화된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전력정보 에너지맵'을 구축하고 지난 21일부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력정보 에너지맵'은 한전의 전력 데이터 및 공공·민간 데이터를 가공·융합해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전력정보 에너지맵'은 전국을 최대 약 1000만개의 격자로 분할하고 전력 데이터 및 다양한 데이터를 집약한 후 가공·융합한 정보를 지도에 시각화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력사용량과 재생에너지, 전력 녹색, 전력 탄소 등 4개의 맵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발전량, 재생에너지 활용도, 온실가스 배출량 등 전국적 분포와 지역별 밀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에너지맵의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고 지자체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에너지 신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이웃별 전력사용량 시각화 제공과 에너지캐시백 등 참여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 절약 행동변화를 유도하고 정부·지자체의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등 전력분야 정책수립 과정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승 한국전력 디지털솔루션처장은 "앞으로 에너지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재생에너지의 합리적 설치 지원을 위해 에너지맵의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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