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성 화합물 정밀 측정 모니터링 솔루션 공급 기업 '위드텍'(코스닥)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며 위드텍은 전일 대비 29.98%(4140원) 상승한 1만7950원(15시14분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위드텍이 ‘원전 방사성 폐기물 독성 제거 및 관리’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위드텍은 원전 해체와 관련 국책 과제 참여해 ‘원전 방사성 폐기물의 독성 제거하고 관리’ 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위드텍의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후쿠시마 주변 해수를 분석해 혹시 모를 방사능 오염수 방류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오염 수 방류 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위드텍 기술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위드텍이 보유한 오염물 검출 기술은 초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주 고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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