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서 다양한 드론 및 방호시스템 선보여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3.06.21 13:05 ㅣ 수정 : 2023.06.21 13:05

수송・정찰・공격용 드론에 재머·RF스캐너 등 방호시스템까지 종합 솔루션 소개
드론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팀장 2명 국방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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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사진=LIG넥스원]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LIG넥스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Unmanned-system World Congress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첨단 무인이동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범정부 차원의 전시회로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등 7개 부처・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등 16개 기관이 주관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송과 감시정찰, 공격용 드론을 비롯해 적이나 테러리스트의 드론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드론 탐지 레이다, 탐지한 드론을 무력화할 재머 등 전방위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사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ADD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드론 시스템은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차량 진입이 어려운 오지나 재난 현장 등에서 수송에 활용할 수 있다.

 

‘다목적 무인헬기(MPUH, Multi Purpose Unmanned Helicopter)’는 한 번 이륙하면 최대 6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군(軍)에서는 감시정찰 자산으로, 관(官)에서는 해안 경계, 해상 수색구조, 산불 감시용으로, 민(民)에서는 어군 탐지용으로 활용성을 검토하고 있다.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사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ADD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이 완료됐다.

 

공격용 드론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자폭 공격이 가능하다. 방사청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선정, 육군에 납품해 시범운용을 통해 성능을 검증받아 운용 중이다. 활주로가 필요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도록 틸트형 구동부를 적용해 운용 편의성을 확보했다. 

 

재머와 EO·IR카메라, RF스캐너로 구성된 드론 방호시스템은 날로 커지는 불법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국가 주요 시설물의 방호를 책임진다. 전시에는 아군을 위협하는 적 드론에 대항할 효과적인 수단으로 기능한다. 

 

500회 이상 야외 시험을 통해 통합운영시스템을 검증했으며, 최근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드론 등 무인이동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병행됐는데, LIG넥스원은 송준호 항공드론사업부2팀장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성길영 드론개발단1팀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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