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개최한 제13회 평택시민체육대회
계양된 평택시 체육회기는 조기 ?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평택시민의 축제인 제13회 평택시민체육대회가 지난 10일 소사벌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25개 읍면동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년만에 개최됐다.
평택시민체육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행사지만 돼지열병과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2017년 이후 연기되고 있었으며, 작년 코로나 완화 정책으로 인해 올해 6년 만에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25개 읍면동 선수단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족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5인6각 △피구 △혼성계주 등 7개 종목으로 펼쳐졌으며, 각 선수들은 자신의 읍면동을 대표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종목별로 족구는 안중읍, 단체줄넘기는 오성면, 줄다리기는 청북읍, 훌라후프는 서탄면, 5인6각은 오성면, 피구는 청북읍, 혼성계주는 세교동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솜씨를 뽐냈다. 세교동은 대회내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조직적으로 흥겨운 응원을 이어가 응원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정장선 시장은 “6년 만에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흥겨운 마음으로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짧게 인사말을 전했으며, 대회 폐회식까지 끝까지 남아 최선을 다해준 시민들에게 응원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6년만에 개최된 평택 시민체육대회는 축제의 장이 맞다. 다만 행사를 취재하는 취재진들을 위한 배려의 모습은 찾을수 없었으며 계양대에 걸려있는 평택시 체육회의 기는 조기처럼 계양되어 있었다.
2025년도 에도 개최될 평택시민체육대회가 보다 발전된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택시 체육회 관계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개선의 노력이 필요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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