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대형 다이궁 의존도 하락은 긍정적 시그널"<유안타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6.13 11:02
ㅣ 수정 : 2023.06.13 11:02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국내 면세점에 대해 대형 다이궁 의존도가 하락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의 4월 판매액은 약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1% 역성장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 주원인에 대해 "송객 수수료 인하에 따른 대형 중국인 다이궁 매출이 감소했다"며 "송객수수료 회계처리 방식을 매출 차감 형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실제 매출 감소분 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왜곡현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대형 다이궁 의존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면세점 업계에 긍정적 시그널로 판단된다"며 "매월 전년 동월대비 매출액 감소율이 축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자유 여행객(FIT) 증가에 따른 하반기 외국인 면세점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 "최근 송객수수료율은 평균 20~30%대로 추정된다"며 "송객수수료율이 40%가 넘는 2022년 대비 면세점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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