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3 (5)]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탄소감축 시대, 우리 기업 위한 적극적 대책 필요"

임은빈 기자 입력 : 2023.06.07 14:28 ㅣ 수정 : 2023.06.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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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3'이 열렸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3' 축사를 통해 탄소감축에 따른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들의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유럽연합이 오는 10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ABM)를 철강·시멘트·알루미늄·비료·수소·전력 등 6개 품목에 대해 시범 실시하는 것은 한국의 수출기업에게 새로운 관세장벽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라며 "유럽연합 소속 국가들이 일찍이 산업화에 나서 탄소산업으로 경제를 성장시켜오다가 이제 와서 탄소배출 기준을 넘어서는 제품에 대해 탄소세를 매기겠다는 것은 또 다른 '사다리 걷어차기'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탄소감축은 글로벌 추세이고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실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대표적인 탄소배출 산업인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을 배출해온 우리나라로서는 큰 부담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무탄소 에너지로 전력을 100% 공급한다는 의미를 가진 'CF100(Carbon Free 100%)'을 대안으로 추진 중"이라며 "오늘 포럼에서 정부의 정책전환에 보탬이 되는 정책적 통찰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이번 포럼의 논의내용을 국회 정무위 입법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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