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6.01 15:02 ㅣ 수정 : 2023.06.01 15:02
카카오 및 카카오 공동체 근무 공간에 어린이집이 위치해 편의성 높여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카카오가 4번째 어린이집을 개원하며 업계 최대 규모의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카카오는 1일 판교 알파돔타워에 카카오의 네번째 어린이집 ‘별이든’이 안정화 기간을 거쳐 개원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어린이집 개원으로 카카오는 유아동 907명을 돌볼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카카오는 제주도 본사 ‘스페이스 닷키즈어린이집’과 카카오 판교 오피스 및 인근에 ‘늘예솔어린이집’ ‘아지뜰어린이집’ ‘별이든어린이집’ 등 총 네 곳을 운영 중이다.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어린이집 4개 모두 카카오 공동체 오피스 건물 내에 위치하도록 했다.
특히 모든 보육교사는 보육학 관련 분야에서 학사 이상 학위를 가진 영유아 발달 및 보육 전문가이며 교사 1명당 담당하는 영유아 수를 최소화해 양질의 보육을 제공한다. 개정된 놀이 중심 표준보육과정에 따라 △영어 △미술 △수논리 △과학 이외에 △프로젝트 수업 △숲체험 △음률 △신체활동 등 카카오만의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새롭게 개원하는 별이든 어린이집은 연면적 2770.58㎡(약 838평) 규모에 250명 정원으로 모두 16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이곳은 또 실내 놀이공간 7곳을 비롯해 △그물놀이 시설 △0세반 영아들의 전용 놀이공간 △미술활동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전용 아뜰리에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별이든 어린이집은 우주를 테마로 아이들에게 유익한 자극을 제공하는 친환경 소재와 특색있는 디자인을 곳곳에 담았다. 또한 카카오는 다년간 운영 경험을 통해 직장어린이집 3곳 시설 안전을 각별하게 챙겼다.
이와 함께 주출입구를 중심으로 보육실뿐만 아니라 전용 놀이공간도 분리해 비상상황일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해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송유나 카카오 어린이집TF 파트장은 “카카오 임직원들이 업무에 보다 몰입하고 육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추가로 어린이집을 개원하게 됐다”며 “육아기 크루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다양성 제고를 위한 각종 정책을 운영하는 등 사내 복지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