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앱에서 본 상품 눈앞에"…지그재그, 팝업스토어 가보니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5.31 16:42 ㅣ 수정 : 2023.05.31 17:27

더현대서울서 6월7일까지 운영
QR코드 통해 현장주문도 가능
아뜨랑스·원로그 등 15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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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지그재그' 팝업스토어 외관 [사진=뉴스투데이 서예림 기자]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그재그가 오프라인에 첫 발을 들인 곳은 더현대 서울의 지하 2층.

 

이날 기자가 찾은 팝업스토어는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브랜드들로 가득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지그재그의 큐레이션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는 설명이다.

 

이를 보여주듯 팝업스토어는 그간 궁금했던 옷과 아이템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소재를 만져보고, 피팅해 보는 고객들로 북적거렸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에 입점한 쇼핑몰 대부분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제품을 직접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시켜준다는 점에서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가 주말동안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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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팝업스토어에 패션 브랜드 대표 상품이 전시돼 있다.[사진=서예림 기자]

 

팝업스토어 외관은 지그재그의 대표 컬러 '핑크'로 꾸며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마치 '지그재그 배송 박스'를 확대해 놓은 듯 했다. 지그재그는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핑크 배송 박스'를 통해 고객에게 상품을 배달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 들어서면 △가내스라 △라룸 △루루서울 △메이비베이비 △미니포에 △바온 △블랙업 등 지그재그에 입점한 패션 브랜드 15곳의 상품이 눈 앞에 펼쳐진다. 온라인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대표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자체 제작 인기 제품을 위주로 구성했다.

 

뷰티 브랜드와 라이프 브랜드도 눈에 띈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4월 뷰티관을 출시한 바 있다. 8월에는 가구, 가전, 조명 등 라이브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라이프관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뷰티와 라이프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뷰티 브랜드는 △롬앤 △삐아 △어바웃톤 △오호라 △클리오 등이 참여한다. 라이프 브랜드는 카모메키친, 캅카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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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로 제품을 스캔하면 지그지그 앱 상세 페이지로 연동된다.[사진=서예림 기자]

 

재미있는 점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마다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지그재그 앱 상세 페이지로 연동된다. 옷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QR코드 스캔을 통해 착용샷, 리뷰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주문도 가능하다. 모든 제품은 '직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번거롭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서울·경기 지역은 당일 저녁 또는 다음 날 제품을 배송 받아볼 수 있다. 서울·경기 외 지역은 주문한 다음 날 수령할 수 있다. 배송비 는 무료다.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제품도 있다. 매진돼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제품부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름 시즌 제품을 살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 혜택,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방문하길 추천드린다"며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있으며,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뽑기를 통해 지그재그 미니 뷰티 샘플 박스, 랜덤 할인 쿠폰 등도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는 6월 7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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