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애경케미칼, 2차전지 시장에서 두각 드러내 주가 강세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5.25 16:36 ㅣ 수정 : 2023.05.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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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주가 사진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애경케미칼(161000) 주가가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애경케미칼은 이날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18.47%(3290원)오른 2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애경케미칼은 합성수지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2차전지 소재 연구개발(R&D)과 상용화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특히 기존 2차전지 소재 단점을 개선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잇따라 개발해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애경케미칼은 개발한 소재 강점을 적극 홍보하고 협력사와 함께 지속적인 신뢰성 및 제품 성능 개선 테스트를 펼쳐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2차전지는 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등 4가지 소재로 이뤄진다.

 

리튬이온을 만드는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며 전지 생산원가의 40% 인 핵심 소재다.

 

음극재는 양극재에서 나오는 리튬 이온을 보관하고 방출하면서 전기에너지를 만든다. 음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약 20%를 차지한다.

 

이에 비해 분리막은 2차전지 내부 양극과 음극을 분리하는 얇은 막으로 미세 가공을 통해 리튬이온만 들어오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분리막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절반을 차지하는 중요 소재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하드카본계 음극재 제조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한 뒤 꾸준히 사업에 매진해 왔다.

 

최근에는 나트륨을 양극재로 적용한 2차전지(SIB) 상용화 바람에 힘입어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정부가 차세대 보급형 배터리로 주목받는 '나트륨 배터리'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전자를 운반하는 리튬 역할을 더 흔한 광물인 나트륨으로 대체한 제품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2차전지 기술 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차세대 보급형 배터리로 주목받는 '나트륨 배터리' 개발도 지원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2차전지 소재를 비롯해 신규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으로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을 생산·공급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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