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주주환원에 이어 '슈퍼365 계좌'로 고객환원 앞장선다
업계 최초 한도 제한 없이 예수금 'RP 자동 투자'로 일복리 이자 매일 지급
CMA계좌로 이체하는 불편함 해소해 하나의 계좌서 투자·높은 이자까지
고금리 시대 고객 예수금으로 회사가 얻는 이자 수익 대부분 고객에 환원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메리츠증권이 투자 대기자금에 매일 복리 이자 수익을 고객에게 환원해 제공하고,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 혜택을 더한 '슈퍼(Super)365 계좌'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25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슈퍼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다.
RP 자동투자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슈퍼365 계좌 내 보유현금을 매 영업일 기준 하루 한 번 지정된 시각에 자동 투자하고 다음날 자동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이자를 받고자 매번 별도의 자산관리계좌(CMA)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단점을 개선했으며, 원화와 미국 달러 모두 금액 한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근과 같은 금리인상 시기에 복리상품은 빼놓을 수 없는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다.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계속 상승해 대출이자뿐만 아니라 예·적금 금리도 오르는 반면, 증권사의 예수금 이자는 변동이 거의 없는 편이다. 증권사들은 의무적으로 고객의 예수금을 한국증권금융에 맡기면 이에 대한 이자가 지급되는데, 이때 이자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수준에 따라 함께 변동되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는 증권사 이자 수익도 높아지고 된다.
사실상 은행이 고객들에게 예금 이자를 주는 원리와 같지만, 증권사 예수금 이용료는 비교적 낮은 상황이었다.
메리츠증권은 이 같은 이자 수익을 고객에게 환원하고자 높은 이자를 매일 지급하는 슈퍼365 계좌를 선보였다. 슈퍼365 계좌는 이자를 받기 위해 별도 CMA 이체 및 RP 매매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며, 원화(연 3.15%)와 외화(연 4.0%) 모두 금액 한도 없이 대기자금에 대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슈퍼365 계좌는 거래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했다. 타사와 다르게 가입요건을 없애고 복잡한 혜택을 하나의 계좌로 통합해 가입시점 상관없이 모든 고객들이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 수수료는 △국내주식 0.009% △해외주식(미국·중국·일본·홍콩) 0.07% △채권 0.015%다. 또 국가별로 △미국 90% △중국·일본·홍콩 80% 등의 환전 수수료 할인 우대도 적용받을 수 있다.
그밖에 대차중개 서비스로 국내주식을 대여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슈퍼365 계좌는 일반 주식 계좌와 동일하게 해외주식 통합증거금과 소수점 거래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공여 거래로 국내 또는 해외 주식의 레버리지 투자도 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슈퍼365 계좌 하나로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누리며 투자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향후 고객에게 가치 있는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에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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