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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카카오가 204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카카오는 24일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캠페인이다. 전 세계 400여곳 이상 국내외 기업이 이 캠페인에 가입해 있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 100%를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각지 시민조합에서 직접 생산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
이번 RE100 가입으로 카카오는 신규 데이터센터(IDC)와 사옥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바꿀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 걸친 재생에너지 자문위원단을 구축해 RE100 추진과 함께 탄소 감축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는 의지를 담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는 2040년까지 자사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Net-ZERO)를 추진하고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사회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카카오는 이용자 인식을 전환하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진행하는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을 통해 이용자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고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하는 재활용 프로젝트 ‘새가버치’를 통해 이용자와 함께 순환경제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RE100 가입은 지난해 선언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의 하나이자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려는 카카오 의지”라며 "탄소 중립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책임(SR)을 다하고 ESG경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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