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개발, 필리핀 보홀서 복합리조트단지 개발 본격화
초대형 고급 복합리조트단지 등 1단계 사업 논의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유림개발이 '필리핀 망고왕'과 설립한 합작투자회사(JU&SY Inter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가 필리핀 보홀 팡라오섬 내 복합리조트단지 개발사업(이하 보홀 프로젝트) 을 본격화한다.
유림개발은 유시영 회장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펜트힐 캐스케이드' 에서 저스틴 우이 회장과 복합리조트단지 조성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스틴 우이 회장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 의 소유주이자, 프로푸드 인터내셔널 대표다. 전세계 50여개국에 망고 등을 수출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식품가공회사다.
저스틴 우이 회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 3월 HOA(주요 조건 합의서) 체결과 지난달 현지합작법인 설립 및 부지계약 체결에 이은 본격적 사업 실행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보홀 프로젝트는 보홀 팡라오섬 일대 대지면적 약 160만㎡에 리조트 워터파크, 골프장, 영어 캠퍼스 등을 짓는 개발사업이다.
저스틴 우이 회장의 이번 방한은 보홀 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1단계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3단계로 나뉘어진 보홀 프로젝트 중 이번 1단계 사업은, 보홀 팡라오섬 일대 대지면적 약 132만㎡ 부지에 호텔, 리조트, 풀빌라 등 1353실과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 27홀 골프장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리조트단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 을 짓는 사업이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리조트 건립으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를 연간 2000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은 "이번 보홀 프로젝트 개발사업은 필리핀 내 한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한국인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1단계 개발사업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 은 거대한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첫 단추" 라고 말했다.
저스틴 우이 회장은 "한국과 필리핀 기업의 현지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첫 개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양국의 민간 기업 간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집적해 동남아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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