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IR조직 강화해 기업가치 높인다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홍보활동(IR) 조직을 강화해 주주친화 경영과 기업가치 향상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부로 기존 기획지원본부 산하 IR 부서를 실(室)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정인철 상무를 초대 IR실장으로 영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제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현재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친화 경영을 기업 규모에 맞게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에너지 통합 이후 향상된 성장 잠재성을 기반으로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취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 상무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높은 산업 분석 역량을 활용해 신설된 IR실을 주축으로 IR 활동을 전방위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식량, 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 성장전략과 목표를 소개하는 ‘밸류데이’를 운영하고 ‘애널리스트데이’도 상시 열어 경영층과 투자자와의 소통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하고 투자자에게 공표해 주주가치 향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소통도 한층 강화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IR 특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일반 투자자가 회사 핵심사업 현황을 쉽게 이해하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IR조직 강화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에게 회사의 향상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가 지난 통합 비전 선포식에서 목표로 제시한 ‘시가총액 23조원 달성’을 조기에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