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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제넨셀, 월경 전 증후군 개선 원료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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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기자
입력 : 2023.05.17 15:24 ㅣ 수정 : 2023.05.17 15:24

국내 자생식물 맥아·구절초 활용해 원료 제조 공정 표준화 연구 및 시험식품, 대조식품 생산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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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국제약]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동국제약과 제넨셀이 공동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맥아 및 구절초 복합물(원료명: 프리멘시아, Freemensia)’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월경 전 증후군(생리 전 증후군, PMS) 개선에 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 동국제약과 제넨셀은 지난 2017년부터 약 6년간 30여억원을 투입한, 공동 연구를 통해 이번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17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현재 관련 증상 개선 기능성 원료는 고시형인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하나만 있으며, 개별인정형 원료는 처음으로 ‘월경 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프리멘시아’의 도파민 수용체 활성화로 인한 프로락틴 호르몬(유즙 호르몬) 분비 정상화와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 수용체 활성 억제 등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월경 전 증후군의 증상 완화, 뇌하수체 세포 보호, 자궁 내 염증 개선 효과를 확인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날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여성 월경 전 증후군은 장기간 관리가 필요하므로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해 안전한 고기능성 원료를 개발함에 따라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맥아구절초추출복합물’ 원료 제조 공정 표준화 연구에 참여했으며, 인체적용시험용 시험식품 및 대조식품을 생산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신청서를 제출하고 보완 사항에 대응했다. 

 

한편 제넨셀은 본 발명에 대해 총 3건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 등 해외 9개 지역에는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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