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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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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5.17 14:21 ㅣ 수정 : 2023.05.17 14:21

베트남 경기 회복세 더뎌 1분기 실적 부진
베트남 전력·송배전망 투자 활성화에 따른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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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 호찌민 LSCV 전경 [사진=LS전선아시아]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LS전선아시아(229640) 실적이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S전선아시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S전선아시아는 연결기준 매출액 1746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베트남 내수 경기의 더딘 회복세에 따른 수주 지연과 북미 통신사업 등 전방산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부진하나 베트남 정부의 전력·송배전망 투자가 활성화되는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15일 베트남 총리가 2021~2023년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8)을 승인했다”며 “전력 소비량 증가에 맞춰 발전 설비용량을 확대해나가면서 향후 전력·송배전망 투자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 하에서 하반기부터는 베트남 도시화율 증가에 따른 관련 수주 확대를 통해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도시화율은 41.7%로 전년대비 1.2%포인트(p) 증가했으며 올해는 도시화율을 53.9%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은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최대 67.5~71.5%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며 “이에 따라 향후 태양광, 풍력 등 발전용 신재생에너지 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유일한 전선업체이기 때문에 향후 송배전 프로젝트,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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