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춘천 골프클럽에서 협동로봇으로 식음료 서비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5.17 10:59 ㅣ 수정 : 2023.05.17 10:59

치킨, 우동, 커피, 아이스크림, 맥주 등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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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의 F&B협동로봇이 푸드타운 코너에 배치돼 있다. [사진=두산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두산그룹에서 협동로봇 사업을 하는 두산로보틱스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기간에 갤러리플라자에 F&B(식음료)협동로봇을 활용한 ‘로키(ROKEY) 푸드타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로키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협동로봇을 지칭하는 마스코트다. 이는 3D(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분야의 산업)로 분류되는 일과 단순 반복적인 일 수행에 도움을 주는 조수이자 파트너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로키 푸드타운에 선뵈는 F&B협동로봇 솔루션은 △롸버트-E(치킨) △누들로봇(쌀국수, 우동 등) △아리스(아이스크림) △닥터프레소(커피) △비비 비어 박스(BB BEER BOX, 생맥주) 등이다.

 

롸버트-E는 로보아르테와 협업해 출시한 튀김 솔루션으로 시간당 튀김 바스켓 50개를 처리할 수 있다. 뼈 있는 치킨은 약 9분 30초, 순살 치킨은 6분 정도 소요되며 치킨 외에 감자튀김, 떡, 핫도그 등 다양한 튀김 작업이 가능하다.

 

누들로봇은 CJ와 함께 만든 누들 조리 솔루션으로 전국 패밀리 레스토랑업체 빕스(VIPS)중에서 15개 매장이 도입해 사용중이다. 고객 취향에 따라 우동, 쌀국수 등 10여종 이상의 면요리를 시간당 최대 40~50그릇 만들 수 있다

 

아리스는 라운지랩과 협업해 출시한 아이스크림 솔루션이다. 고객이 원하는 맛과 모양을 선택하면 협동로봇이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아 고객에게 제공한다. 초콜릿, 바닐라, 딸기 등 10개 이상 맛과 세 가지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추출할 수 있다.

 

닥터프레소는 총 18종류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아메리카노는 45초만에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옵션에 따라 컵뚜껑을 닫거나 라떼아트도 가능하다.

 

비비 비어 박스는 동원테크와 공동 개발한 생맥주 솔루션으로 최대 8케그(40L)의 생맥주를 저장할 수 있다. 14온스컵(414mL)에 맥주를 따르는 데에 약 43초가 걸리며 맥주와 거품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해 최적의 맛을 제공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F&B 협동로봇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선수 경기를 관람하면서 최신 협동로봇의 다양한 솔루션과 유용성도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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