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소룩스, 3거래일 연속 ‘상한가’···아리바이오 피인수 호재
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5.17 10:10
ㅣ 수정 : 2023.05.17 10:10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조명 전문 제조업체 소룩스(290690)가 17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경구용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아리바이오가 소룩스 인수 계약을 체결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소룩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룩스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일 아리바이오가 소룩스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정재준 아리바이오는 대표이사는 소룩스 최대주주인 김복덕 대표이사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500억원 규모의 사업자금 펀딩을 받는다고 전일 공시했다.
소룩스는 향후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200억원 규모 신주신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 개발사다.
시장에선 아리바이오가 소룩스 인수로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아리바이오 측은 “소룩스는 중국의 저가 공세, 시장성장 둔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정체하고 있었다”며 “이에 소룩스 경영진이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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