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불법지원 사실무근…법적 조치”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5.16 10:51
ㅣ 수정 : 2023.05.16 10:51
위믹스 불법지원·투자정보 제공한 적 없어
“가짜 뉴스 생산·유포 행위 엄정하게 대처”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게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를 불법 지원한 사실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전일 오후 장현국 대표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논란은 이달 초 언론을 통해 김 의원이 60억원 규모 위믹스 코인을 보유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시작됐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2020년 발행한 P2E(Play to Earn·게임 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 관련 가상화폐다. 이와 관련해 게임업계와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위메이드로부터 ‘에어드롭’ 형태로 위믹스를 무상 지원 받고 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입장문에서 “최근 언론 보도된 사안으로 당사 위메이드와 위믹스 프로젝트에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분들, 위믹스 커뮤니티, 투자자분들 그리고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에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는 가짜 뉴스를 생산·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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