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1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 달성... 한화오션 인수 시너지 기대” <SK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5.15 10:25 ㅣ 수정 : 2023.05.15 10:25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증권은 15일 한화그룹 지주사 (주)한화가 올해 1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앞두고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주)한화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내렸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주)한화는 1분기 매출액이 14조4024억원, 영업이익이 1조3738억원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3조1481억원 대비 9.5%,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4665억원과 비교해 294% 각각 오른 것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방산부문 실적 호조와 금융부문 투자손익이 개선돼 연결 기준 분기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합병한 건설부문도 15조5000억원 규모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은 자체 사업은 물론 자회사 성장이 예상된다”며 “연간 영업이익도 사상최대치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화오션 인수 후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최 연구원은 “한화오션 인수는 오는 23일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한화는 국내에서 해상 풍력발전 사업, 수소 에너지 운송 사업 등을 추진해 한화오션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주)한화가 올해 매출 64조5280억원, 영업이익 3조98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3.6%, 58.2% 증가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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