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할인점 손익 크게 부진…목표가 8% ↓"<대신證>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 하향 조정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할인점 손익이 크게 부진하면서 목표주가를 8%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13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할인점은 전년 동기 대비 3일 부족한 휴일 수와 대형 점포 리뉴얼 영향으로 기존점 성장률 부진했다"며 "할인점 GPM(매출총이익률) 개선은 1분기에도 계속됐으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에너지 비용 등 판관비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의 적자 개선이 빛을 바랬다. SSG.COM과 G마켓 글로벌의 경우 저효율 상품 프로모션 자제로 영업적자가 축소됐다"며 "SCK(스타벅스 코리아)의 경우에도 고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손익 개선이 예상됐으나 1분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인점은 대형 점포 리뉴얼이 2분기까지 마무리되고, 하반기 휴일 수가 전년비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손익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익 기여도가 큰 SCK 손익 개선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높아진 물가 수준을 고려해 전사 손익 개선에 대한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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