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 내미는 증권가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5.08 15:34 ㅣ 수정 : 2023.11.08 11:38

한국거래소·KB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 어버이날 기념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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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배식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이달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금융투자업계가 어르신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손병두 이사장을 포함해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은 이날 어버이날 기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거래소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250명에게 생활품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한 뒤,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거래소는 매년 서울과 부산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가정의달 배식봉사나 혹서기 삼계탕 후원 등 건강한 먹거리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독거노인 가정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손 이사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께 정성이 담긴 한끼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거래소는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KB증권이 저소득 어르신 600가구에 영양제와 삼계탕 등을 담은 '효(孝) 드림 KB박스'를 전달했다.

 

KB증권은 올해로 9년째 매년 어버이날마다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함 '효 드림 KB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박스를 전달받은 어르신 가구는 총 7000여가구에 달한다.

 

이번에 제공된 박스는 서울 6개 지역구(강서·양천·노원·동작·강남·서대문구)의 저소득 어른 가정에 전달될 계획이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에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밥상공동체복지재단(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찾아 어르신 200명을 모시고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폭우와 올해 1월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룡마을 이재민과 주민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을 나눠드리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연탄은행 이사로 활동하며 전 직원들과 함께 중계동 백사마을이나 과천 꿀벌마을에서도 직접 연탄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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