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HMM(옛 현대상선)이 해운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에 발맞춰 ESG경영을 강조한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1월 디지털라이제이션 추진팀을 신설한 HMM은 4일 이용자 편의 강화에 중점을 둔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ESG 메뉴는 HMM의 의지를 드러냈다.
탄소배출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선박 발주와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HMM은 ESG 메뉴에서 탄소 배출 저감 현황 뿐아니라 △환경 △안전보건 △인권 △윤리경영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인도 해운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재정비하는 등 해운선사 정체성을 강화했다. 특히 첫 화면에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동영상을 와이드로 배치해 글로벌 원양 컨테이너선사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 개선이라는 기본에도 충실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접속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원하는 정보를 찾도록 메뉴를 간단히 했다.
또한 e-서비스(Service) 기능도 한층 강화해 홈페이지를 자주 이용하는 화주 편의를 개선됐다. 새롭게 적용된 단계별 예약 시스템은 화주에게 중요한 내용을 우선 요청하고 정보 입력과정에서 실시간으로 내용을 검증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 알려준다.
정산 시스템도 개선됐는데 실시간으로 정산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이 정보가 내부 시스템에 연동돼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미주지역은 e-서비스를 통한 예약은 물론 온라인 대금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HMM 관계자는 “HMM 현황을 쉽고 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며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 글로벌 선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