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제4회 국가현안 대토론회 개최... 'AI 시대, 교육개혁' 주제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개혁,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제4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3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대토론회는 국회사무처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해 개최되며, 국가아젠다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국회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국회 소속기관들의 공동연구 결과도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 논의된다.
인공지능이 순식간에 거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요약해 주고, 소설을 쓰며 작곡도 하는 시대에, 미래 세대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가 시대적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대토론회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기존 교육체계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가 나섰다.
제4회 국가현안 대토론회 행사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개회사와 함께, 유기홍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및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의 축사로 시작된다.
제2부 발제 순서에서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전 고려대학교 총장)이 'AI 시대의 교육개혁'을 다룬다. 김종현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이사장은 'AI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 순서에서는 이규연 미래학회 회장 주재로 김형신 오디세이학교 미래교육부장, 이재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책과장, 오상훈 럭스로보 창업자, 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이 토론에 참여한다.
토론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현장의 의미와 교육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대토론회 행사는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행사에 관한 내용과 사전등록 방법은 대한민국 국회와 국회미래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국가현안 대토론회는 지난 3월부터 △연금개혁 △기후위기 △인구위기를 주제로 각각 개최됐다. 이번 제4회 대토론회 이후에도 첨단산업과 세계질서 등을 주제로 후속 대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