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대학이 정부 예산 지원을 받아 산업인재를 양성하는게 중요한 과제가 되는 시대이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학령인구가 감소해 존립위기에 처하게 된 대학에 존재가치를 입증해나가는 과정이라는 평가도 있다.
인천대학교의 경우 시립대학에서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된지 올해로 10년째가 된다. 이같은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10년에 발전과제로 꼽히고 있다.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인 '신기술융합디자인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은 신산업 분야 등 산업, 경제 구조 변화에 대응한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국가적으로 전문 인재양성이 요구되는 신기술 분야의 대학 체질 개선과 특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일반재정지원 선정 대학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기술융합디자인 혁신인재양성사업'은 신기술융합디자인 분야의 대학 체질 개선과 특성화를 지원하고 디자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 수요 기반의 학부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한 신기술융합디자인 역량을 갖춘 인력양성 및 공급을 목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천대학교는 2025년까지 2년간 국비 약 8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디자인학부, 안전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협업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디지털 공공안전디자인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학의 발전계획과 연계해 △디지털화 △산업안전 △문화·컨텐츠 △데이터와 전략적 고려영역 △전문서비스 △디지털인재에 맞춰 디자인학부의 제품전공과 영상전공의 융합전공으로 디지털 융합 안전디자인 전공을 특성화로 추진하고 디지털 안전디자인을 위해 '재난안전공공디자인 연구소'와 협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안혜신 인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는 "디지털 융합 안전디자인 혁신인재양성을 목표로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학부생들의 헬스케어 및 공공안전디자인 역량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인천대학교가 특별하게 운영하는 EATED(EArly Tasted Early Decision) 및 RISE(Research Intensive Self-motivated Education)를 통해 교수와 학생이 실제 산업체에서 요구되는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서 밀착형으로 융합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융합안전디자인 분야로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