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문콕, 방전 등 내 차 돌발상황을 TV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알람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전자는 3일 국내 완성차 업체 KG모빌리티와 손을 잡고 자동차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공개했다.

KG모빌리티의 신차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에 탑재된 이 서비스는 스마트 TV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이다. 

주차된 차량에 발생한 충격 감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완료 및 방전, 문 열림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정보를 TV 화면에 실시간 알람 메시지를 통해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TV 시청 중 메시지를 확인하고 문콕이나 방전 등 내 차에 생긴 돌발상황에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

기존에는 완성차 업체의 커넥티드카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에서만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TV를 시청하는 가족 구성원과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이카 알람 서비스는 신차 출시나 계절성 행사와 같은 프로모션 정보, 고객에게 유용한 콘텐츠 등을 TV로 전달해 완성차 업체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데도 이롭다.

LG전자는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택시 호출, 배달 등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 함께 마이카 알람의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이 적극적으로 고객과 교류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LG전자의 풍부한 고객경험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