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FOMC 경계 속 하락…테슬라·넷플릭스 1%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6포인트(0.14%) 하락한 34,05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4%) 밀린 4,167.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3.99포인트(0.11%) 떨어진 12,212.60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JP모건체이스의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인수 소식 미국의 제조업 지표, 이번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이날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입찰 제안을 수락했다.
국제 유가는 부진한 중국의 경제 지표와 FOMC를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2달러(1.46%) 하락한 배럴당 75.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주식은 거래 중단된 상태며,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하기로 한 JP모건은 2.14% 올랐다. 테슬라와 넷플릭스는 각각 1.51%와 1.76% 밀려났고, 아마존은 3.22% 빠졌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는 각각 0.05%와 0.55% 하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28일)
- KH필룩스(033180) :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 제출
- 동성제약(002210) : 과테말라에 57억원 규모 의약품 공급계약
- HJ중공업(097230) : 605억원 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 수주
- HMM : GS칼텍스와 6353억원 규모 장기화물운송계약(CVC) 체결
- 대웅제약(069620) : 6391억원 규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 금호건설(002990) : 1890억원 규모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 수주
- 신세계건설(034300) : 914억원 규모 인천 서구 스타필드청라 사전 공사 수주
- 인콘(083640) : 전 임원 김 모 씨 업무상 배임에 대한 공소제기 사실 확인
- 센코(347000) : 주당 3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
- 다우데이타(032190) : 키다리스튜디오에 86억원 규모 담보 제공
- 현대로템(064350) : 1조859억원 규모 SR 고속철도차량 EMU-320 도입·정비사업 수주
- HMM(011200) : GS칼텍스와 6354억원 규모 CVC 체결
- 효성ITX(094280) :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
- 한올바이오파마(009420) : 올 1분기 영업손실 23억원·순손실 18억원,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 악화
- 세원이앤씨(091090) : 1650만원 규모 횡령 사고 발생
- DL이앤씨(375500) : 3151억원 규모 공공재개발 사업 계약 수주
- 효성중공업(29804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41억원 흑자 전환
- IHQ(003560) : 113억5070만원 규모 사채 원리금 미지급 발생
- 효성티앤씨(298020) : 1분기 영업이익 693억원 전년 동기 대비 63.5% 감소
- 현대비앤지스틸(004560) : 1분기 영업손실 130억원 전년 대비 적자 전환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와이즈 인베스터 그룹의 체이스 힌더스타인 디렉터는 미국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내리기엔 이를 뒷받침할 경제지표가 충분하지 않다며, 실업률이 최소 7~8%로 오르거나 진정한 은행 위기가 발생하는 등 블랙스완(일어날 것 같지 않은 위기가 발생하는 현상) 이벤트가 있어야만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데이브 세케라 모닝스타 선임 미국 시장 전략가는 현재 미국 주식시장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에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부동산 트레이딩 섹터가 특히 적정 가치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며,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기보다는 가치주에 투자 기회가 열려있다고 진단했다.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예일대 금융안정 프로그램의 스티븐 켈리 선임 연구원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예금이 너무 빠른 속도로 유출되면서 은행 비즈니스모델의 가치가 사라져 자본 조달이 어려워졌다며, 현재는 은행업계 패닉의 마지막 단계로 더한 혼란을 야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오전 8시, 송도 오크우드)
- 추경호 부총리,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오전 11시, 송동 컨벤시아)
- 추경호 부총리,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오후 2시, 송도 쉐라톤)
- 최상대 2차관, 국무회의(오전 10시, 용산청사)
-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오전)
-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오전)
- 제23회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오전)
- 2023 ADB 총회 한국 세미나의 날 부총리 개회사(오전)
- 2023 ADB 총회 한국 세미나의 날 개최 결과(오후)
- 제26회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오후)
- KDI 현안분석 '금리인상의 주택건설에 대한 영향과 향후 전망'(오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시)
- 김주현 금융위원장, 수출금융기업 현장방문(14시)
- 금융위원장 수출금융기업 현장방문(17시)
[한국은행]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ADB 연차총회(~5일)
- 2023년 1/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정오)
- 2023년 7차(4.11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16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원회의(10시)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신한은행·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협약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간담회(14시30분)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신한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間 업무협약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간담회 참석(14시30분)
- '22년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은행)(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774명 늘어 누적 3117만6660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35명이고, 사망자는 8명 증가해 총 3만4487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도 매일 오전 9시 30분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결정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에서의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새로운 코로나 변이인 XBB.1.16이 지난달 9일 국내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150건 넘게 확인됐다. 주로 발열·기침 등 일반적인 코로나 증상과 함께 일부 확진자에게서는 결막염·안구충혈·눈 가려움증 등 눈병이 동반되는 특징을 가졌다.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누적 47명이 됐다. 이들 중 국내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41명이다. 확진자들은 공통적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해 질병청 콜센터에 신고했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가 이르면 5월 초부터 코로나 확진자 격리 의무를 7일에서 5일로 줄인다. 또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오는 7월쯤엔 격리·마스크 착용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검사·입원비 부담은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