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포항제철소 완전 정상화에 힘입어 1분기 흑자전환 일궈내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4.27 18:13 ㅣ 수정 : 2023.04.27 18:13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 기록
올해부터 친환경미래소재 원료 생산에 가시적인 성과기대
주주환원정책 실시...주당 1만원 '기본배당'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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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복구가 완료된 후 정상가동 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항제철소 정상화, 소재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이다. 이는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액은 1%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총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된 것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친환경미래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포스코홀딩스의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예상된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t 규모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 올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 PLSC의 양산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블랙매스(폐배터리 재활용과정에서 생기는중간재)를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활발히 공사가 진행중이며 2024년도부터 차례대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의 성장성을 확보하고 장기 투자가 신뢰에 부응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터리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비가 고려된 '잉여현금흐름'으로 주주환원 기준을 수립해 차질없는 성장전략 이행과 함께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 '기본배당' 도입으로 성장과 안정적 주주환원의 두가지를 모두 만족 시킨다는 입장이다.

 

주요증권사 역시 포스코홀딩스의 사업방향성과 주가에 대해 긍정적 반응이다. 특히 포스코의 철강생산 및 판매 정상화와 올해 말부터 생산되는 리튬에 대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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