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조1022억원···전년比 22% 증가
2023년 1분기 경영 실적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 1분기 1조1000억원대 순이익을 시현했다. 최근 5년 간 가장 큰 규모의 비(非)이자 기록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하나금융이 27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경영 실적’에 따르면 올 1분기 순이익은 1조10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하나금융의 1분기 비이자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2.9% 증가한 7788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외환매매익과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등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매매평가익은 전년동기 대비 136.4% 증가한 4801억원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0.6%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한 2조6202억원의 핵심이익을 시현했다.
그룹 기준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8%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97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비이자 이익은 3138억원인데, 전년동기 대비 112.6% 늘어난 급증했다.
또 △하나증권 834억원 △하나캐피탈 656억원 △하나카드 202억원 △하나자산신탁 221억원 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의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34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5% 증가했다.
아울러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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