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4.25 09:35 ㅣ 수정 : 2023.04.25 09:35
테이블오더·호출벨과 연동해 주문에서 퇴식까지 매장 운영효율 향상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G유플러스가 매장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로봇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25일 신형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활용해 새로워진 'U+서빙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U+서빙로봇은 LG전자 로봇 클로이(CLOi)를 활용해 매장 운영효율을 높이고 소상공인과 요식업 점주 등 소호(SOHO) 고객 경험혁신을 위해 출시한 서비스다. 소호는 개인이 자기 집 또는 작은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업을 하는 소규모 업체를 뜻한다.
또한 U+서빙로봇은 경로를 설정하면 클로이 로봇이 AI(인공지능)와 카메라로 장애물을 피해 음식과 물건을 안전하게 배송한다. LG유플러스는 테이블오더 솔루션 기업과 협력해 음식을 서빙하는 요식업은 물론 PC방, 스크린골프장, 식음료를 제공하는 호텔·리조트 등 숙박업까지 사업을 넓힐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서빙로봇 라인업(제품군)에 넓은 트레이에 최대 40kg까지 물건을 안전하게 나를 수 있도록 6개 독립 서스펜션과 라이다 센서, 3D(3차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식당에서 활용하면 국밥이나 라면, 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더욱 안전하게 서빙할 수 있다.
물건을 적재하는 트레이는 서빙하는 물건과 매장환경에 맞게 높이와 개수를 조정할 있어 사용편의성이 향상됐다. 신형 클로이 서브봇은 완전충전하면 11시간 연속 주행할 수 있으며 로봇간 다이렉트 통신 기능으로 10대 이상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움직일 수 있다.
또한 U+서빙로봇은 테이블오더, 호출벨과 연동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이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PC 메뉴판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 이후 호출벨로 로봇을 불러 그릇을 올리면 주방과 홀을 오고 가는 종업원 동선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U+서빙로봇 모바일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U+서빙로봇 앱을 이용하면 특정 테이블과 퇴식장소, 대기장소, 충전장소 등 필요한 곳에 로봇을 원격으로 보낼 수 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U+서빙로봇 신규모델 출시와 함께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서빙로봇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