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540선 마무리…코스닥 이틀 연속 '약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4.21 16:29 ㅣ 수정 : 2023.04.21 16:29

코스피, 0.73% 하락...기관 933억원·개인 1945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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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장보다 18.71p(0.73%) 내린 2,544.40로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4원 오른 1,328.2원, 코스닥은 전장보다 16.89p(1.91%) 내린 868.82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순매도에 밀려 2,540선에서 마무리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 영향과 테슬라 실적 충격 속에 이차전지 대형주의 급락세가 부각돼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이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8.71포인트(0.73%) 내린 2,544.4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0.25%) 낮은 2,556.70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933억원과 1945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은 275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61%)와 SK하이닉스(1.60%), 삼성전자우(1.64%), 셀트리온(0.18%)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8%)과 LG화학(3.62%), 삼성SDI(2.00%), 현대차(1.09%), 기아(0.95%), NAVER(0.68%) 등은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카카오는 변동이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씨엔지니어링(29.88%)과 한농화성(29.78%), 한국ANKOR유전(29.92%) 3곳은 '상한가'였다. 그 외 한미글로벌(13.22%),  대한제당(8.82%), 동양생명(8.81%), 마니커(7.53%) 등 순으로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1.98%), 판매업체(1.19%), 전기유틸리티(1.06%), 반도체·장비(0.78%), 건설(0.83%) 등이 상승했고, 생명보험(0.01%), 제약(0.24%), 부동산(0.40%), 은행(0.45%), 도로·철도운송(0.5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들이 모두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약화됐다”며 “지정학적 긴장감도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9포인트(1.91%) 내린 868.82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1.44포인트(0.16%) 낮은 884.27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1억원과 158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46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7.315%)과 엘앤에프(2.42%), 셀트리온제약(1.28%), 천보((0.21%), 에코프로(5.75%),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카카오게임즈(0.49%), 에스엠(2.43%), 펄어비스(0.34%), 오스템임플란트(0.0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HLB(0.14%)와 리노공업(2.75%)은 올라섰다.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오른 종목 중 누보(29.96%)와 엑서지21(29.96%) 두 곳은 '상한가'였다. 이외에도 비나텍(23.20%)와 셀바스헬스케어(18.74%), 마음AI(18.26%), 한일사료(15.87%), 알에프세미(14.29%) 등 순으로 주가가 뛰었다. 

 

하지만 이브이첨단소재(27.71%)와 이화전기(21.25%), 비츠로시스(21.18%), 자비스(19.73%), 디젠스(18.64%), 이트론(14.35%), 양지사(13.70%) 등은 많이 하락한 종목 순으로 꼽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원 오른 13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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