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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구의 날’ 맞아 임직원·소비자 동참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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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4.17 11:00 ㅣ 수정 : 2023.04.17 11:00

전국 5600개 민팃 ATM기기에서 편리하게 반납 가능
미국, 인도 등 37개 국가서도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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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국내외 임직원들과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친환경 활동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17일 국내외 사업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지구의 날’ 등을 계기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 8년간 이를 통해 6만4330대가 수거됐으며, 지난해에만 총 1만2675대에 이른다.

 

이날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4주간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0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특히 올해는 중고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회사 ‘민팃’과 손을 잡고 전국 5600개 민팃 ATM 기기를 활용해 임직원들이 제품을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다. 

 

임직원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사이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미리 입력한 후 민팃 ATM 기기를 통해 폐휴대폰을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 및 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가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 등 총 37개 국가의 글로벌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카자흐스탄에서는 전국 8개 대학교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하고, 칠레와 이집트 등 폐제품 수거 인프라가 미흡한 16개국에서는 폐전자제품 수집부터 재활용까지의 신규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남미와 중동 등 주요 지역에서는 보상판매(Trade-in)를 실시 중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180여개국 전 지역에서 폐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도록 폐제품 수거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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