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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순매수 속 상승…2,57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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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4.14 16:18 ㅣ 수정 : 2023.04.14 16:18

코스피, 9.83포인트(0.38%)↑…2,571.49
코스닥, 9.59포인트(1.07%)↑… 9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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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14일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오르며 2,57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83포인트(0.38%) 상승한 2,571.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48포인트(0.72%) 높은 2,580.1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08억원과 166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411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1000원(1.51%) 떨어진 6만51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퓨처엠(13.04%)과 포스코홀딩스(6.26%), KB금융(3.07%), 카카오(1.68%), 네이버(1.32%)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2.22%)과 기아(1.50%), 현대차(1.41%), 삼성SDI(0.91%), LG에너지솔루션(0.8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1.07%) 뛴 903.84에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 90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5월 4일 이후 약 11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832억원과 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7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5.72%)와 JYP Ent.(5.46%), 더블유씨피(5.46%), 에스엠(3.74%), 에코프로비엠(3.3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케어젠(6.28%)과 삼천당제약(3.88%), 셀트리온헬스케어(3.75%), 셀트리온제약(1.79%), HLB(1.46%)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모두 둔화되며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됐고, 간밤 미 증시도 기술주 중심 상승하며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됐다”며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코스닥은 900선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어제 당국의 환율 안정화 조치와 미국 물가지표 하락, 중국 수출지표 호조에 따른 위안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아 10원 넘게 급락했다”며 “업종별로는 포스코홀딩스가 일본 혼다 자동차와 철강재뿐만 아니라 전기차 사업 협력을 통해 양·음극재를 검토 예정이라는 소식에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5원 급락한 1298.9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환율이 1달러당 1300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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