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할인점 매출 일시적 부진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의 2023년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조7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한 71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0.7% 기록했다"며 "1~3월 휴일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일 부족하고, 대형 점포 리뉴얼 영향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예상 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2.4%로, 기저 부담 영향도 더해지며 매출 성장률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할인점 매출총이익(GPM) 개선이 1분기에도 계속됐으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에 나타났던 비용 절감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SSG.COM과 G마켓 글로벌의 경우 저효율 상품 프로모션 자제로 손익 개선 기조 지속됐다"며 "SCK(스타벅스코리아)의 경우 1분기까지 고원가 부담 구간에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손익은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1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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