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의 주가가 '쿠키런:킹덤'의 중국 흥행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전일 대비 7000원(12.32%) 오른 6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바일게임 개발 및 운영사인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 관련 사업과 더불어 벤처캐피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쿠키런 for kakao',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쿠키런:킹덤'이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20일 '쿠키런:킹덤'의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쿠키런:킹덤'은 텐센트와 창유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을 맡는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의 인기가 높아진 중국에서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평균 일매출 10억원 수준의 성과를 추정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에서만 첫 분기에 12억원의 일매출을 기록해 중국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공격적인 숫자가 아니다"라며 "퍼블리셔로부터 수취하는 수익분배(RS)를 25%로 가정하면 출시 후 데브시스터즈가 인식하게 될 순매출은 약 1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