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일화학(007770)이 아연화 및 음극재 사업 기대감에 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3시 10분 기준 한일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5260원(29.73%) 오른 2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화학은 아연화 및 재활용플라스틱, 도료 제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연화란 아연괴 및 아연부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자동차용 고무제품, 도료, 세라믹, 화장품, 사료 등 여러 산업의 기초 원료로 사용되는 분말형태의 산화아연 물질을 뜻한다.
여러 연구기관 및 업계에서는 산화아연을 활용해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음극재란 배터리 제조 시 필요한 4대 소재 중 하나를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요소에 따라 한일화학이 음극재 관련주로 엮여 수급이 일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음극재,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기업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기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한일화학 역시 최근 주목할 만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는 않으나, 과거 음극재 관련주로 언급된 적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일시적인 관심이 쏠린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