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오버행 이슈 해소로 주가반등 기대”<SK證>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4.12 11:41 ㅣ 수정 : 2023.04.12 11:41

업황 악화로 1분기 실적 저점, 2분기부터 반등 전망
이서현 이사장 잔여지분 151만주 전량매각해 오버행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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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잠실 사옥 전경 [사진=삼성SDS]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증권은 12일 삼성SDS가 1분기 실적 저점을 확인하고 오버행(공급과잉) 이슈를 해소해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은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SDS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4821억원, 영업이익 19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9%, 30.4%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인한 고객사 정보통신(IT) 투자 지연에도 클라우드 매출이 52.6% 증가하며 IT서비스 매출은 2.5% 증가할 전망”이라면서도 “운임 하락으로 물류매출이 27.2% 감소해 전체 매출액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2 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개선을 예상한다”며 “IT서비스 부문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클라우드 전환교육이 마무리되고 물류부문은 올해부터 신규 고객에게 적용되는 ‘첼로스퀘어’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SDS는 예상대로 올해 실적부진은 불가피하나 분기별로는 1분기가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2월 2일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SDS 주식에 대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달 4일 잔여지분 151 만주를 전량 매각하며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며 “현재 특수관계인의 매각을 위한 신탁계약은 없어 단기간에 추가적인 지분매각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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