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강릉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오전 8시경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소방청이 대형 재난에 발령되는 최고 수준인 '대응 3단계'를 내렸다. 강릉시 등은 인근 주민에게 긴급 대피 조치를 내리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날 구호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즉시 가동하고, BGF로지스 강릉센터를 통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배송했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물품은 빵, 생수, 음료 초코바, 컵라면 등 1000인분의 식음료들로 이재민과 소방 인력 등에게 공급된다.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CU의 1만7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응급구호세트를 전국 주요 지역 물류센터에 상시 보관해 위급 상황 발생 시 CU의 배송 시스템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019년 고성과 양양 △2020년 대전, 이천, 영덕 수해 △2021년 구례, 곡성, 보성, 나주 수해 △2022년 울진, 밀양 산불 때도 BGF브릿지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먼저 긴급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잇따르면서 국민 안전을 지키고 빠른 피해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기에 365일 24시간 언제든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의점 인프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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