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4월 10일 배 저온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양성면 명목리 일원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김보라 시장은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등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직접 나섰다.
3월 27일과 4월 8~9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개화기의 배 과수원 등의 꽃이 흑변괴사 하는 등의 저온피해가 안성시 전역에 발생하였다. 현재 3. 27.(월) 저온 피해 접수 현황은 전체 750ha 중 245ha로 4.8.~9.(토~일) 피해접수까지 포함하면 피해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온으로 인해 암술이 죽으면 과실결실을 기대하기 어렵고, 결실이 안 될 경우 과수의 수세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내년까지도 정상적인 수확이 어려울 수 있어 과수 농업인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저온 피해로 인한 농가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경기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논의하여 저온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최대한 복구지원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피해에 대한 신고를 읍·면·동사무소에 반드시 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공수분을 2~3회 실시 하는 등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결실량 확보를 위해 늦게 피는 꽃 위주의 정밀인공수분 및 적과시기를 최대한 늦게 해 착과수를 최대한 확보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