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10년간 임기를 마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마지막 날(지난 8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BOJ의 양적완화 정책이 15년간 디플레이션에 빠졌던 일본 경제에 효과적이었지만,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임금에 반영되는 추세가 나타나자 견조한 고용시장은 임금이 추가 상승할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 지난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테슬라가 경기 둔화 우려와 경쟁 격화 속 판매 증진을 위해 미국 내 차량 가격을 또다시 인하했다며, 테슬라 차량 모델S와 모델X는 각각 5000달러 인하한 8만4990달러와 9만4990달러로 조정했고 모델3와 모델Y 가격은 각각 1000달러와 2000달러씩 내려 4만1990달러와 4만9990달러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 지난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미국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는 1% 감소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에 비해 크게 악화된 수치라고 보도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및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참석(10~14일, 미국 뉴욕-워싱턴)
- 방기선 1차관,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전체회의(오후 3시, 비공개)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벤처기업 금융지원 간담회(10시, 마포 프톤트원)
- 벤처업계 자금현황 및 애로사항 점검(10시)
- 2023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12시)
[한국은행]
- 2023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12시)
- 2023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12시)
[금융감독원]
- 2022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분석(12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372명 늘어 누적 3090만4502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32명이고, 사망자는 4명 증가해 총 3만4322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도 매일 오전 9시 30분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결정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에서의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지난 3월 20일부터 해제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020년 10월 부터였다. 남은 조치는 병원·약국·노인요양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3단계를 발표했다. 이는 △1단계 위기단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전환 △전수보고 대상 2급에서 표본감시 대상 4급 등급 조정 △인플루엔자처럼 상시적 감염병 관리 단계로 전환 시기 등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종료됐다. 정부가 정한 '동절기 접종 기간'이 끝난다는 의미여서 전면 중단은 아니며, 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위탁 의료기관에서 계속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옛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발생한 환자들과 달리 해외 여행력이 없는 첫번째 확진자로, 엠폭스 감염이 의심돼 관할 보건소에 신고됐고 질병청이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7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권고를 변경했다. WHO는 지난달 말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만 마지막 부스터샷(추가접종) 이후 6~12개월 후 접종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 외 건강한 사람들은 받을 필요가 없다.